회사 주식 장남에게 몰아주면? 다른 자녀의 유류분 문제

2026년 07월 22일

“회사는 장남에게 물려준다고 유언장에 써 두면, 다른 자식들도 그걸로 정리되는 거죠?” 가업승계에서 가장 위험한 착각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를 한 자녀에게 몰아주는 설계는 다른 자녀들의 유류분과 정면으로 만나서, 배제된 자녀들이 주식의 가액을 기준으로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유언은 설계의 시작일 뿐이에요.

주식을 장남에게 몰아줄 때 왜 유류분 문제가 생기는지, 어떻게 균형을 잡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 한 줄 답변
회사를 한 자녀에게 몰아주는 설계는 다른 자녀들의 유류분과 정면으로 만나서, 배제된 자녀들이 주식의 가액을 기준으로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유언은 설계의 시작일 뿐입니다.

회사는 나눌 수 없는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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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유류분 일러스트

가업승계의 근본 고민은 회사가 나눌 수 없는 재산이라는 데 있어요. 아파트는 지분으로라도 나뉘지만, 경영권은 나누는 순간 훼손됩니다. 그래서 대표님들은 회사를 이을 한 자녀에게 지분을 몰아주려 하죠. 그런데 상속의 원리는 ‘공평하게 나누는 것’을 향해 있어요. 나눌 수 없는 재산을 나누어야 하는 원리 위에 올려놓는 것, 그 모순의 관리가 가업승계의 본질이에요. 그리고 그 모순이 가장 날카롭게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유류분입니다. 회사를 물려받지 못한 다른 자녀들이 “나도 최소한의 몫은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는 순간이죠.

배제된 자녀는 주식 가액으로 유류분을 청구합니다

가업승계 유류분 상담

구체적으로 볼게요. 유언이나 생전 증여로 승계자에게 이전된 주식은 원칙적으로 특별수익으로 산입되어 유류분 계산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회사를 물려받지 못한 다른 자녀들은, 그 주식의 가액을 포함한 기초재산을 기준으로 자신의 유류분 부족액을 계산해 청구할 수 있어요. 회사 가치가 클수록 유류분 청구액도 커지고요. 그래서 ‘장남에게 회사를 준다’는 유언 한 줄로는 정리가 안 됩니다. 오히려 회사 가치가 유류분 다툼의 불씨가 되는 거예요. 실제로 법원에 오는 가업승계 분쟁의 상당수가 ‘회사의 가치’를 둘러싼 감정 전쟁이고, 그 씨앗은 유류분을 계산에 넣지 않은 설계에서 뿌려집니다.

균형의 설계 — 다른 재산·보험, 그리고 기여의 기록

그래서 정석은 균형의 설계예요. 승계자에게 주식을 몰아주되, 다른 자녀들의 유류분 최소선을 계산하고 그 몫을 부동산, 금융자산, 종신보험의 수익자 지정으로 미리 배치하는 겁니다. 회사는 승계자에게, 나머지 자녀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다른 재산을 주어 유류분을 채워 주는 거죠. 여기에 하나 더, 2026년 개정 민법이 새로운 방어 수단을 열었어요. 승계자가 무보수로 회사에 종사하며 성장에 기여한 사정이 인정되면, 그 보상으로 받은 주식은 특별수익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승계자의 무보수 종사와 회사 성장 기여를 문서로 기록해 두는 것이 새로운 방어 자산이 됐어요. 승계의 이유와 각자의 몫을 설명하는 기록을 남기면, 분쟁의 빈칸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오해하고 계신 분들 많습니다

  • “회사는 장남에게 준다는 유언이면 정리된다” — 다른 자녀들의 유류분이 주식 가액을 기준으로 청구됩니다. 유언은 시작일 뿐이에요.
  • “오래전 증여한 주식은 유류분과 무관하다” — 상속인에 대한 특별수익 증여는 기간과 무관하게 유류분 계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승계자가 고생했으니 당연히 유류분에서 빠진다” — 무보수 종사·기여의 보상임이 기록으로 인정되어야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유류분은 나중에 생기면 그때 대응하면 된다” — 다른 자녀 몫을 미리 다른 재산·보험으로 배치해야 분쟁을 막습니다.

회사를 한 자녀에게 물려주는 일은 유언 한 줄이 아니라 균형의 설계예요. 다른 자녀의 유류분을 계산해 다른 재산으로 채우고, 승계자의 기여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분쟁을 막습니다. 가업승계를 고민 중이시라면, 유류분까지 함께 보는 설계부터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상담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승계 주식의 가액·특별수익 산입 검토
• 다른 자녀의 유류분 최소선 계산
• 유류분 충당용 다른 재산·보험 배치
• 승계자의 무보수 종사·기여 기록
• 증여·유언의 문서 정비
이 사건, 누가 검토하나요
가업승계 유류분 사건은 다른 자녀 몫의 배치와 기여 기록이 승부처입니다. 법무법인 존재는 서울가정법원·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이혼·상속 전문변호사인 윤지상 대표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가사·형사 전문변호사 노종언 대표변호사가 사건 자료를 기준으로 직접 검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사를 장남에게 다 물려주면 다른 자녀는 못 받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배제된 자녀들은 승계자에게 이전된 주식의 가액을 포함한 기초재산을 기준으로 자신의 유류분 부족액을 계산해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유류분 분쟁을 어떻게 예방하나요?

다른 자녀들의 유류분 최소선을 계산해 그 몫을 부동산·금융자산·종신보험 수익자 지정으로 미리 배치하고, 승계의 이유를 기록으로 남기는 균형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승계자의 기여를 인정받으면 달라지나요?

달라집니다. 2026년 개정 민법상 승계자의 무보수 종사·회사 성장 기여의 보상으로 받은 주식임이 인정되면 특별수익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어, 그 기여를 문서로 기록해 두는 것이 방어 자산이 됩니다.

📘 변호사가 직접 쓴 심화 칼럼 「유언장에 내 이름이 없어도 끝난 것은 아닙니다|유류분 반환청구 기준」 › 이 주제를 법무법인 존재 블로그에서 더 깊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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