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모은 돈인데, 이혼할 때 그것도 반씩 나눠줘야 하나요?” 재산분할 상담에서 종종 나오는 질문이에요. 반대로 “내가 정당하게 기여한 몫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법원은 불법적으로 형성된 자금에 대해서는 그 기여를 재산분할에서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판단해왔습니다.
불법 자금과 기여도가 재산분할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상담 실장의 시선에서 정리해 드릴게요.
재산분할은 부부가 함께 협력해 이룬 재산을 나누는 것이라, 뇌물·비자금처럼 불법으로 형성된 자금은 대법원이 형성 경위와 실질을 엄격히 살펴 기여로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정당한 기여와 불법 자금을 구분해 자료로 보여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대법원이 본 불법 자금과 기여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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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 중에 함께 협력해 이룬 재산을 나누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재산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각자가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판단의 핵심이 됩니다.
그런데 그 재산이 뇌물이나 비자금처럼 불법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대법원은 이런 자금에 대해서는 그 형성 경위와 실질을 엄격하게 살펴, 정당한 협력의 결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은 기여로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돈을 두고 “함께 이룬 재산”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다만 이런 판단은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서, 자금의 성격과 형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막연히 “불법이니 무조건 제외”가 아니라, 실제 자료로 그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기여도란 무엇이고 어떻게 인정되나요

기여도는 재산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각자가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뜻해요. 직접 돈을 벌어온 것뿐 아니라, 가사와 육아로 가정을 지탱한 것도 기여로 인정됩니다. 그래서 소득이 없던 배우자도 상당한 기여를 인정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정당한 노력과 무관하게 불법적으로 들어온 자금은 그 자체를 “기여”로 내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불법 자금을 근거로 큰 몫을 주장한다면, 그 자금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대응이 돼요. 정당한 기여와 불법 자금을 구분해 보여주는 것이 재산분할의 방향을 정합니다.
재산분할을 준비할 때 챙겨야 할 것
먼저 부부의 재산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흐름을 정리해 보세요. 언제 어떤 재산이 생겼고, 그 자금이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것이 출발입니다. 불법 자금이 의심된다면, 그 정황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힘이 됩니다.
다만 상대의 정보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캐내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소송 과정에서 법원을 통한 재산명시·재산조회 같은 합법적인 절차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건 자료를 기준으로 변호사와 함께 자금의 성격과 기여도를 정리하시길 권해드려요.
• 부부 재산의 형성 시점과 자금 출처
• 불법 자금이 의심되는 정황 자료
• 내 정당한 기여를 보여줄 자료
• 재산의 흐름을 보여주는 계좌 내역
불법 자금이 얽힌 재산분할은 자금의 성격과 정당한 기여를 함께 구분해 살핍니다. 법무법인 존재의 이혼·상속 사건은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이혼·상속 전문변호사인 윤지상 대표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가사·형사 전문변호사 노종언 대표변호사가 사건 자료를 기준으로 함께 검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불법 자금으로 형성된 재산도 재산분할 대상이 되나요?
대법원은 뇌물·비자금처럼 불법적으로 형성된 자금에 대해서는 형성 경위와 실질을 엄격히 살펴, 정당한 협력의 결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은 기여로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사건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자금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정당한 기여도는 어떻게 인정받나요?
재산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이바지한 정도로 인정되며, 소득 활동뿐 아니라 가사와 육아로 가정을 지탱한 것도 기여로 봅니다. 소득이 없던 배우자도 상당한 기여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불법 자금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재산의 형성 흐름을 정리하고, 소송 과정에서 법원을 통한 재산명시·재산조회 같은 합법적인 절차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대 정보를 불법적으로 캐내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 변호사가 직접 쓴 심화 칼럼 「장인이 건넨 ‘검은돈’도 재산 형성의 기여일까 — 대법원 2024므13669 재산분할 기여의 적법성 기준」 › 이 주제를 법무법인 존재 블로그에서 더 깊이 확인해 보세요.